“앱토스 메인넷” 출시 미래 리테일 거래의 중요 부분 차지할것으로 보여

웹 3 인프라 플랫폼 앵커(ANKR)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 메타 직원들을 주축으로 개발되고 있는 레이어1 블록체인 앱토스 테스트넷 기반 원격호출 지원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용자는 앱토스 테스트넷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으며, 직접 앱토스 풀노드를 실행해 데이터를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니즈는 지난밤 앱토스가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보도하였고 코인마켓캡 기준 앵커(ANKR)는 현재 4.13% 오른 0.0284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월마트의 CTO인 수레쉬 쿠마는 야후파이낸스 올마켓서밋에 참석해 가상화폐가 미래에 리테일 거래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가 월마트의 온라인 매장 및 가상 세계에서 중요한 거래 방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그와 동시에 “가상화폐는 계속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 이라며 “고객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에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17일(현지 시각) 코인데스크 US에 따르면 앱토스랩스는 메타에서 파생된 프로젝트 중 최고로 꼽히고 있으며, 지난 12일 앱토스의 ‘제네시스 거래’를 완료하고 가동 중이라고 전해졌다. 앱토스 블록체인의 코드는 러스트 기반 프로그래밍 언어인 무브로 작성되었는데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저렴한 레이어1 프로토콜을 지향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이에 업비트는 공지사항을 통해 APT를 원화마켓과 BTC 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으며 19일 상장을 진행했다. 더불어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FTX, 후오비 글로벌 등도 18일과 19일 사이 APT를 상장했다. 국내외 대형 거래소가 일제히 특정 코인을 상장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많은 투자자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은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해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이뤄낸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은 물론이고, APT는 앱토스 생태계 내에서 지불수단으로 활용될 것이기에 목적성도 뚜렷하다. 하지만 앱토스는 최종 버전에서 10만 TPS를 약속했으나 현재 TPS는 아직 4만에 불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마저도 실제 트랙션이 아니라 블록 체크 포인트를 커뮤니케이팅, 세팅하고 블록체인에 메타 데이터를 작성하는 밸리 데이터일 뿐이라고 밝혔다. 패러다임 엔지니어로 추정되는 트위터 이용자는 “현재 사용자가 앱토스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트랜잭션을 보낼 밸리 데이터와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앱토스는 “네트워크는 정상 작동 중이며 생태계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박한 바 있다. 현재 토파즈 메인넷 플랫폼서 NFT 거래 기능은 비활성화 상태로, NFT 관련 정보 열람 등 제한적인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7월 마감한 시리즈 A 투자 규모는 1억 5,000만 달러 (약 2144억원), 바이낸스 랩스와 FTX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 목록에 올랐다. 두 번째 투자 유치에서 앱토스랩스의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 (약 2조 8594억 원)으로 평가 받았으며 이는 6개월 만에 4배 늘어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