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BA 스타이자 스포츠 해설가인 샤킬 오닐이 아스트랄스(Astrals) NFT 투자자들과의 집단소송에서 1,100만 달러(약 148억 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오닐이 아스트랄스 NFT 프로젝트를 홍보한 것과 관련된 소송을 종료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현지 기준 지난 5월 23일, 오닐은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Kaseya Center)에서 열린 NBA 경기 도중 해당 소송의 소환장을 받았습니다.
8월 16일, 마이애미 연방 법원은 원고들이 오닐이 아스트랄스 NFT의 판매자였음을 충분히 증명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아스트랄스 NFT 컬렉션은 아티스트 다미엔 기모노(Damien Guimoneau)가 제작한 10,000개의 디지털 수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소셜 활동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원고들은 오닐의 유명세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해당 NFT를 구매했으며, 이후 오닐이 프로젝트에서 거리를 두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NFT의 가치가 하락하고 투자자들이 재정적 손실을 보았다며, 2023년 9월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유명 인사의 NFT 홍보와 관련된 법적 책임에 대한 중요한 선례를 남겼습니다.
투자자들에게는 유명 인사의 홍보에 의존하기보다는 프로젝트의 실질적인 가치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