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키(FLOKI) 코인 가격이 하루 동안 100% 급등했습니다.
도지코인(DOGE)이나 시바이누(SHIB)처럼 개를 테마로 한 블록체인인 플로키는 최근 코인 공급량의 2% 소각하자는 제안에 대해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투표는 커뮤니티에서 90%가량의 찬성을 얻었습니다.
소각 제안 통과로 플로키 코인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100% 이상 급등했습니다.
이번 상승에는 다른 유명 밈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PEPE), 봉크(BONK)의 가격이 50% 이상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친것로 보입니다.
투표 참여자 중엔 무려 1170억 개의 토큰을 스테이킹한 사용자도 있었습니다.
소각 이벤트는 7일 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각은 코인을 소유자가 없는 가상화폐 지갑으로 보내 유통량에서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뜻합니다. 플로키는 지난해 1월에도 소각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플로키 개발자들은 지난주에 1,900억 개, 약 1,100만 달러(약 146억 원)에 달하는 토큰을 소각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토큰에 대한 강세 심리를 부추기자는 것입니다.
이 계획에는 멀티체인 브릿지에 저장된 코인이 사용될 전망입니다. 멀티체인은 사용자가 다양한 네트워크 간에 토큰을 전송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멀티체인은 지난해 7월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해킹에 1억 3천만 달러(약 1,73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도난당한 후 파산했습니다.
이 제안 소식이 알려진 후 코인 가격은 140%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