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ize와 엘릭서(Elixer)가 블랙록(BlackRock)의 BUIDL 펀드를 위한 탈중앙화 금융(DeFi) 금고를 출시했습니다.
이로써 BUIDL 보유자들은 미국 재무부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받으면서도 DeFi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엘릭서가 설계한 deUSD RWA 기관 프로그램은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 이상의 실물 자산을 DeFi로 연결하여 향상된 수익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ERC-4626 표준을 기반으로 하며, BUIDL 보유자들이 sBUIDL이라는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을 발행하여 DeFi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합니다.
BUIDL은 주로 단기 미국 재무부 채권에 투자하는 머니 마켓 펀드로, Securitize에 의해 토큰화되었습니다.
현지 기준 2024년 11월 13일, 블랙록은 BUIDL을 아프토스(Aptos), 아비트럼(Arbitrum), 아발란체(Avalanche), 옵티미즘(Optimism), 폴리곤(Polygon)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다중체인 출시로 BUIDL은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제품과 인프라에서 활용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토큰화된 미국 재무부 부채는 현재 약 24억 달러(약 3조 1,200억 원)의 총가치로 평가되고 있으며, BUIDL은 자산 관리 규모에서 가장 큰 토큰화된 재무 펀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토큰화가 거래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동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업은 전통 금융과 탈중앙화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