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DEX)인 클리퍼(Clipper)는 최근 발생한 약 45만 달러(약 6억 원) 규모의 해킹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개인 키 유출이 아닌 출금 기능의 취약점이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기준 12월 1일, 해커는 두 개의 유동성 풀을 공격하여 총예치 자산의 약 6%를 탈취했습니다.
클리퍼는 이번 사건이 개인 키 유출 때문이라는 제삼자의 주장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클리퍼의 설계 및 보안 구조와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클리퍼는 프로토콜의 스왑 및 입금 기능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며, 출금은 모든 자산이 포함된 형태로만 가능합니다.
클리퍼는 도난당한 자금을 추적 중이며, 해커와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2024년 11월까지 발생한 총 14억8천만 달러(약 1조 9,800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 도난 사건 중 하나로, 이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수치입니다.
클리퍼의 개발사인 쉽야드 소프트웨어(Shipyard Software Inc.)는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해킹 사건은 탈중앙화 거래소의 보안 취약점을 다시 한번 부각하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