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미공개 텍스트-투-비디오 도구인 소라(Sora)가 베타 테스터들에 의해 유출되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연구 개발 과정에서 부당하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며, 항의의 표시로 소라에 대한 접근을 공개했습니다.
’PR-퍼펫츠(PR-Puppets)’라는 이름의 이 그룹은 소라의 프론트엔드 버전을 AI 개발자 플랫폼인 허깅페이스(HuggingFace)에 게시했습니다.
그러나 오픈AI는 즉각 조처해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이 그룹은 자신들이 초기 테스터, 레드 팀원, 창의적 파트너로서 소라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실제로는 예술가들을 이용해 소라가 예술가들에게 유용한 도구임을 홍보하려는 의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수백 명의 예술가들이 버그 테스트, 피드백, 실험적 작업을 통해 무급 노동을 제공했지만, 오픈AI로부터 보상이나 인정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소라는 몇 시간 동안 온라인에 공개되었으며, 여러 사용자가 이를 활용해 생성된 비디오를 공유했습니다.
한 사용자는 소라가 팔과 다리의 움직임을 잘 처리하는 점에 감탄을 표했습니다.
소라는 2024년 2월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간단한 프롬프트로 사실적인 비디오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오픈AI는 소라를 다양한 스타일의 비디오 클립 수백만 시간 분량으로 훈련시켜, AI 생성 영상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AI 도구 개발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예술가들의 권리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