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블록체인이 최근 3,180억 달러(약 426조 원)의 전송량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정보 업체인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 활동의 대부분이 봇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지 기준 11월 16일, 솔라나의 전송량은 3,180억 달러(약 426조 원)에 도달했으며, 이는 솔라나의 총 시가총액인 약 1,125억 달러(약 150조 원)의 거의 세 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평균 및 중간 거래량은 같은 시기에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네트워크 활동의 증가가 봇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활동 증가는 수수료와 네트워크 수익의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현지 기준 11월 20일, 솔라나의 일일 수익은 약 600만 달러(약 80억 원)에 도달했으며, 거래 수수료는 763만 달러(약 102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레이디움(Raydium)의 유동성 풀 분석 결과, 일부 풀은 유동성이 거의 없으면서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거래량을 보였습니다.
SOL-HAT 풀은 유동성이 7달러(약 9,400원)에 불과하지만, 24시간 거래량은 40만 달러(약 5억 3,6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봇과 기타 비유기적 거래 활동이 솔라나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비유기적 활동은 솔라나의 네트워크 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솔라나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익명의 분석가인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솔라나의 가격이 컵 앤 핸들 패턴을 형성하고 있으며, 400달러(약 53만 6,000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베테랑 트레이더인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솔라나의 최근 상승세가 가격을 더욱 높일 수 있으며, 단기 목표를 약 275달러(약 36만 8,000원)로 설정했습니다.
솔라나의 네트워크 활동이 봇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