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9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7만 달러(약 9,300만 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고자 바로버추얼(BaroVirtual)은 현지 기준 11월 16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7일 및 30일 이동평균선 간의 격차가 19%에 달하며, 이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시사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에서 9만 3,000달러(약 1억 1,500만 원에서 1억 2,300만 원) 사이에서 횡보한 후 10만 4,000달러에서 12만 달러(약 1억 3,800만 원에서 1억 5,900만 원) 구간으로 상승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는 비트코인이 7만 1,000달러에서 7만 7,000달러(약 9,4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조정된 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분석은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적으로 조정을 겪을 수 있음을 시사하지만,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견해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기고자 다크포스트(Darkfost)는 비트코인 고래들의 보유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대한 신뢰를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새로운 고래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9만 달러에 근접한 상황에서도 매집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현재의 가격 수준을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고래들의 매집은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동성을 감안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