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밈코인 공매도에서 대량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가상화폐 선물 거래 정보 플랫폼인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미국시간으로 지난 2일 하루 동안 밈코인에 대한 공매도에서 5,000만 달러(약 665억 원) 이상의 강제청산이 발생했고 그 결과로 이들 토큰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강제청산은 거래자의 증거금 일부 또는 전액 손실로 인해 거래를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이 없다면 거래소가 트레이더의 포지션을 강제로 닫는 것을 말합니다.
이더리움 기반의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페페(PEPE), 플로키(FLOKI)가 네트워크에서 밈코인 거래량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솔라나를 기반으로 하는 봉크(BONK)와 도그위핫(WIF)에서도 많은 거래가 발생했습니다.
밈코인은 지난주부터 블록체인의 성장에 대한 대체 투자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그중 개구리 테마 밈코인 페페는 100%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개를 테마로 11월에 발행된 도그위핫은 80% 상승하여 1달러를 돌파한 최초의 유명 밈 토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도지코인은 지난달 29일에 10억 달러(약 1.3조 원)의 포지션이 열리며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중 70%가량이 매수 또는 토큰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베팅이었습니다. 도지코인은 이후 가격이 50% 이상 상승했습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며칠 동안 이들 밈코인에 대한 미결제 약정도 몇 배로 증가한 누적 15억 달러(약 2조 원)에 달했습니다.
선물 베팅이 증가한다는 것은 새로운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밈코인은 일반적으로 아무 가치가 없는 것으로 간주되지만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아발란체 블록체인을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인 아발란체 재단 등은 이러한 토큰이 지닌 온라인 문화와 밈적 가치를 인정하여 네트워크에 구축된 밈 토큰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밈코인이 위험성은 있지만 생태계 성장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성 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