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MicroStrategy) 현지시간으로 4일 "6억 달러(약 8,000억 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추가 구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투자자는 현금,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클래스 A의 보통주 또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클래스 A 보통주의 현금과 주식의 조합으로 전환 가능합니다. 조기 환매나 상환 또는 조건에 따른 전환이 아닌 경우 2030년 3월 15일이 만기입니다.
전환사채는 복합금융상품인 일종으로 회사채에 해당하지만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는 기업의 파산이나 청산이 발생하는 경우 보통주보다 우선권을 가지는 '선순위'에 해당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환사채 판매 수익을 회사를 위한 비트코인 구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세일러가 세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회사를 제외하고 비트코인의 최대 보유 기업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랠리에 힘입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은 한 달간 무려 172%의 상승을 보였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193,000개, 130억 달러(약 17조 원)를 보유 중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구매 가격은 3만 1,550달러(약 4,216만 원)로 수익금은 70억 달러(약 9조 원)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