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최근 회동했다는 소문이 퍼지며 업계 내에서 비판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하였으며,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갈링하우스가 XRP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를 홍보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전 메사리(Messari) CEO이자 창립자인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는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XRP와 CBDC 구현을 홍보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의 연구 부사장인 피에르 로차드(Pierre Rochard)는 “리플이 반비트코인 의제를 가지고 미국의 정책 결정 과정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XRP의 최근 급등과 맞물려 있습니다.
현지 기준 11월 15일, XRP는 17% 이상 상승하였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폭스 비즈니스(Fox Business)에 출연하여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동 여부에 관해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
갈링하우스는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가 미국 내 가상화폐 프로젝트를 억압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겐슬러를 해임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이는 가상화폐 업계와 투자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리플과 가상화폐 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