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가 이어지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변경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코인베이스의 목표 주가를 170달러(약 22만 원)에서 282달러(약 37만 원)로 올렸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코인베이스의 성공을 "가상화폐 가격의 상당한 상승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다 일관된 수익성을 달성하려는 회사의 노력에 기인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윌 낸스 골드만삭스 분석가는 "현재 가상화폐의 사용 사례는 제한적이지만 소매 채택의 가속화된 부족 현상에 대한 우려보다 긍정적인 시장 역학이 더 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7만 2,000달러(약 9,430만 원)를 넘어서면서 코인베이스의 일일 거래량은 랠리 이전 30억 달러(약 4조 원)에서 69억 달러(약 9조 원)로 급등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개인 투자자의 참여 증가가 코인베이스에 더 매력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코인베이스가 가진 강점으로 거래 플랫폼의 가격 상승, 지속적인 시장 점유율, 비용 관리 및 수익성에 대한 새로운 약속, 금리 상승으로 인한 USDC 준비금 잔액에 대한 이자 수입 증가 등을 꼽았습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11일 254.17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