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지난 6월 납치된 가상화폐 인플루언서 케빈 미르샤히(Kevin Mirshahi, 25세)의 시신이 현지 기준 10월 30일 일-드-라-비지타시옹(Île-de-la-Visitation) 공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미르샤히는 현지 기준 6월 21일 몬트리올의 한 콘도에서 세 명과 함께 납치되었으며, 다른 세 명은 탈출에 성공했으나 그는 실종 상태였습니다.
그는 ’크립토 파라다이스 아일랜드(Crypto Paradise Island)’라는 가상화폐 투자 회사를 운영했으며, 2021년 퀘벡 금융시장청(Autorité des Marchés Financiers)으로부터 투자 중개 및 자문 활동 금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활동이 지속되자, 당국은 7월 4일 해당 금지 명령을 연장했습니다.
8월에는 32세 여성 조애니 르파주(Joanie Lepage)가 미르샤히의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그녀가 그의 투자 회사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은 미르샤히를 사기꾼으로 지칭하며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업계에서의 범죄 위험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입니다.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신중한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