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 암호화 기업 자마(ZAMA)가 시리즈 A 펀딩에서 7,300만 달러(약 967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이번 시리즈 A 펀딩은 지난 7일 멀티코인 캐피탈(Multicoin Capital),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 자마(ZAMA)의 주도로 이루어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Solana)의 공동 창립자 아나톨리 야코벤코, 파일코인(Filecoin) 창립자 주안 베넷 그리고 이더리움과 폴카닷(Polkadot)의 공동 창립자 개빈 우드를 포함한 투자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데이터를 해독하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인 완전동형암호(FHE)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는 블록체인 및 AI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2020년 탄생한 자마는 암호학에서 '성배'라고 불리는 완전동형암호를 만들어 기업 내 데이터가 큰 위험에 노출될 위험을 없애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마의 가장 최근 제품인 'fhEVM'은 이더리움 호환 블록체인을 위한 계약 프로토콜로, 처리 중에 온체인 데이터를 종단 간에 암호화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카일 사마니 멀티코인 관리 파트너는 "완전동형암호는 향후 10년간 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기반 암호화 기반"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