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지니아주에서 가상화폐 친화적인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버지니아주 상원은 지난달 5일 블록체인 기술, 디지털 자산 채굴, 가상화폐의 육성과 확장에 대한 권고사항을 얻기 위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버지니아 주 하원 역시 현지시간으로 4일 97명의 찬성과 1명의 반대, 2명의 기권으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가상화폐 생태계를 전반적으로 연구하고 기술 확장을 도모하기 위한 권고를 제공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작업 그룹을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상화폐 작업 그룹은 13명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중 5명은 상원에서, 5명은 하원에서, 2명은 블록체인 산업계 일반시민으로, 1명은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입법과 무관한 지방정부의 대표 시민으로 구성됩니다.
그들은 2024년 11월 1일에, 가상화폐의 생태계와 관련된 모든 연구를 마무리하고 '2025년 정기 총회 첫날까지" 권고안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마감 시한을 받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담 아즐란 살림 상원의원은 지난 1월 채굴자들이 송금업자 면허를 취득하는 것을 면제하고 대상 조례를 금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안은 '제38조 15항 2호부터 2288항 9호까지에 정의된 가정용 디지털 자산 37 채굴, 디지털 자산 채굴 또는 디지털 자산 채굴 사업 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에게는 이 장에 의거한 면허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의 다양한 측면을 홍보하는 데에 있어서는 뉴욕이나 플로리다와 같은 미국의 다른 주들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관심이 높은 투자자들의 가장 큰 근거지입니다.
가상화폐 정보 제공 플랫폼 코인게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출신의 인터넷 사용자가 가상화폐 추적 웹사이트의 전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웹트래픽 검색에서 4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에 높은 수준의 관심을 보이는 곳으로는 일리노이와 워싱턴이 있으며, 그 뒤로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조지아, 애리조나 순서로 집계됩니다.
한편, 최근 버지니아 주는 인공 지능과 가상화폐에 관해 버지니아에 새롭게 조직된 위원회들에 각각 2만 2,000달러(약 3,000만 원)와 1만 7,000달러(약 2,300만 원)의 연간 일반 기금 할당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