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관리 회사 해시덱스(Hashdex)는 가상화폐 지수 상장지수펀드(ETF)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기 위한 두 번째 수정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습니다.
이 ETF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하며, 향후 다른 디지털 자산도 추가될 수 있습니다.
해시덱스는 10월에도 첫 번째 수정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는 SEC가 해당 ETF의 거래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힌 이후 이루어진 것입니다.
업계 분석가들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가 각각 1월과 7월에 상장된 이후, 가상화폐 지수 ETF가 발행자들의 다음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 전문은행인 사이그넘(Sygnum)의 투자 연구 책임자인 카탈린 티시하우저(Katalin Tischhauser)는 "다음의 논리적인 단계는 지수 ETF"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수는 투자자들의 결정을 효율적으로 만들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S&P 500을 ETF로 구매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가상화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시덱스의 이번 수정 신청은 미국에서 가상화폐 지수 ETF 상장 가능성을 향한 지속적인 진전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