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는 현지 기준 2024년 11월 22일, 컴플라이언스 팀을 연말까지 34% 확대하여 총 645명의 정규직원으로 구성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약직을 포함하면 팀 규모는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23년 미국 규제 당국과의 합의 이후, 규제 준수에 대한 강화된 의지를 반영한 조치입니다.
노아 펄먼(Noah Perlman) 최고 컴플라이언스 책임자는 "우리 업계는 빠르게 성숙하고 있으며, 컴플라이언스는 사용자 보호, 비즈니스 성공,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전통 금융 및 정부 기관 출신의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으며, 최근 토드 맥엘더프(Todd McElduff)를 엔터프라이즈 컴플라이언스 디렉터로, 셀린 이니알(Céline Inial)과 카너 아큐렉(Caner Akyürek)을 각각 프랑스와 터키의 특별 조사 전문가로 임명했습니다.
2022년에도 바이낸스는 컴플라이언스 지출을 35% 증가시켜 1억 5,800만 달러(약 2,100억 원)에서 2억 1,300만 달러(약 2,800억 원)로 확대했습니다.
리처드 텡(Richard Teng) 현 CEO는 2021년 바이낸스에 합류하기 전,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bu Dhabi Global Market)의 금융 서비스 규제 당국을 이끌었으며, 싱가포르 거래소(Singapore Exchange)의 최고 규제 책임자를 역임한 바 있습니다.
창펑 자오(Changpeng Zhao) 전 CEO는 미국 당국과의 합의에 따라 43억 달러(약 5조 7,000억 원)의 벌금을 지불하고, CEO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바이낸스는 최근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 및 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바이낸스가 업계 표준을 설정하고, 규제 준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의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