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 하원의장 폴 라이언(Paul Ryan)은 현지 기준 11월 20일 텍사스에서 열린 북미 블록체인 서밋에서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파리드 시르자드(Faryad Shirzad)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가상화폐 정책이 당파적 교착 상태로 인해 지연될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라이언 전 의장은 트럼프의 당선이 “매우 인상적인 승리”였다고 평가하며, 그의 성공이 미국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공화당이 행정부와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더라도, “아주 얇은” 다수로 인해 트럼프의 정책 추진이 지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였습니다.
특히, 가상화폐 관련 법안의 통과를 위해서는 60표의 지지가 필요하므로, 초당적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라이언 전 의장은 “공화당이 의사봉을 잡고 있지만, 가상화폐 정책 개혁을 위해서는 60표가 필요하다”며, “이는 초당적 협력을 요구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웹3(Web3),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접근 방식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습니다.
그러나 하원의원들을 행정부로 임명하는 것은 하원 내 공석을 초래하여, 공화당의 입법 추진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라이언 전 의장은 “하원의원들을 행정부로 임명하면, 그들의 자리는 주별 법에 따라 보궐선거를 통해 채워지므로, 공화당의 입법 추진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화폐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협력과 전략적 인사 배치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화폐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