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가상화폐 플랫폼을 분사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새로운 회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금융 상품의 생성 및 거래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의 디지털 자산 글로벌 책임자인 매튜 맥더모트(Mathew McDermott)는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잠재적인 파트너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자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드웹 마켓츠(Tradeweb Markets)가 이 새로운 회사의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맥더모트는 분사 작업이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향후 12~18개월 이내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는 “시장의 이익을 위해 산업이 소유하는 무언가를 갖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과 유럽에서 세 가지 새로운 토큰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들의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른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토큰화된 실물 자산(RWA)의 시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미국의 펀드 복합체와 유럽의 부채 시장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새로운 제품들을 통해 금융 기관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으며, 허가된 블록체인만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맥더모트는 이러한 시장이 실행 속도와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자산 유형의 확장을 통해 차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가상화폐에 대한 “새로운 모멘텀”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상장지수펀드(ETF)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인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올해 1월 이후 미국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BTC) ETF를 승인했으며, 7월에는 이더리움(ETH) ETF도 승인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24년 BTC ETF의 주요 구매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골드만삭스의 이번 결정은 전통 금융 기관들이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