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기술 솔루션 제공업체인 세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은 올해 초 비트코인(BTC)을 재무 전략에 도입한 이후 3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비트코인 수익률을 주요성과 지표로 활용하여, 추가 주식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수를 진행한 결정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지 기준 11월 18일, 세믈러 사이언티픽은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2억 3,000만 원(약 3억 1,000만 원)에 215BTC를 추가로 매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총보유량은 1,273 BTC에 이르며, 총 매수 금액은 1,180억 원(약 1,600억 원)입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약 1억 1,400만 원(약 1억 5,000만 원)임을 감안할 때, 보유 자산 가치는 약 1,140억 원(약 1,600억 원)에 달합니다.
에릭 세믈러(Eric Semler) 회장은 이번 성과에 대해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한 이후 37.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이는 주주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 기준 11월 4일, 더그 머피-추토리안(Doug Murphy-Chutorian) CEO는 회사가 비트코인 매수와 보유에 집중하고 있으며, 추가 매수를 위한 금융 기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의 투자 회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은 1,750억 엔(약 1조 1,300억 원) 규모의 1년 만기 채권을 발행하여 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믈러 사이언티픽의 이번 발표는 비트코인 투자 전략이 기업 재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과 기업들의 투자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