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니(Gemini) 거래소의 공동 창립자인 타일러 윙클보스는 현지 기준 11월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의 사임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윙클보스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게리 겐슬러는 악의적인 인물이며, 다시는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겐슬러의 행동이 단순한 실수가 아닌, 개인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의도적인 행위였다고 비판하였습니다.
겐슬러가 SEC 의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리플(Ripple) 등 주요 가상화폐 기업들은 SEC와의 법적 분쟁에 직면하였습니다.
윙클보스는 겐슬러가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수만 개의 일자리와 수십억 달러의 투자 자본을 희생시켰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이 결과적으로 그의 정치적 당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창립자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겐슬러의 후임자가 가상화폐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한편, 현지 기준 11월 14일에는 18개의 미국 주가 SEC와 겐슬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이는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과도한 규제에 대한 반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가상화폐 산업과 규제 당국 간의 긴장 관계를 보여주며,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