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미국 정부가 신설한 ’정부 효율성 부서(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며, 이를 통해 국가의 경제적 자유가 증대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이 부서는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와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미가 공동으로 이끌 예정입니다.
현지 기준 2024년 8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중 머스크를 내각에 포함하거나 자문 역할을 부여할 의사를 밝혔으며, 당선인이 된 11월 13일에는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새로운 부서를 이끌 것이라고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이 부서는 정부 지출을 줄이고 규제를 완화하며, 정부 기관을 재구조화하여 연방 운영을 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암스트롱은 현지 기준 11월 17일 X 플랫폼을 통해 ‘DOGE’가 경제적 자유를 증대시키고 정부의 효율성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한편, ‘DOGE’라는 약어가 가상화폐 도지코인(Dogecoin)의 티커와 동일하지만, 이번 정부 부서와 도지코인 간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발표 이후 도지코인의 가격은 연간 최고치인 0.39달러(약 520원)까지 상승하였으며, 이는 머스크가 이전에 도지코인 가격 조작 혐의로 소송을 당했으나 2022년에 성공적으로 방어한 사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적 자유를 증대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해석되며,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