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가상화폐 보고 체계를 시행하기 위한 계획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OECD 체계는 세금 납부 불이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 표준으로, 역외 계정에 대한 기존 규정을 보강한 것입니다.
이는 전 관할에 걸쳐 관련된 가상화폐의 거래 정보 교환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2026년에 효력이 발생될 예정입니다.
영국 당국은 "정부는 최근 금융기술과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발전에 기인한 조세 투명성 체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 표준도 시행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협의는 현지기준 5월 29일에 마무리됩니다. 정부는 일단 규정에 대한 개선을 위한 정보나 의견을 받고, 협의 결과를 발표한 뒤 규제 초안에 대한 추가적인 조언을 구할 것입니다.
한편, 재무부는 가상화폐 보고 체계 시행 시 2026년에서 2027년에는 3,500만 파운드(약 600억 원), 2027년에서 2028년 동안에는 95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