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와 21셰어즈(21Shares)가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의 데이터를 체인링크 플랫폼을 통해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와 21셰어즈는 지난 5일 자신들이 판매 중인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ARKB)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투명성 강화를 위해 체인링크의 적립금 증명 플랫폼을 통합하여 보유 데이터를 검증하기로 했습니다.
오필리아 스나이더(Ophelia Snyder) 21셰어즈의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ARKB의 투자자들에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통찰력과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ETF를 발행하는 비트와이즈는 앞서 지난 1월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BITB) 보유 현황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지갑 주소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받아들여져 업계의 전문가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는 보유 현황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공개하는 두 번째 발행사입니다.
ARKB는 현지 기준 지난 1월 11일에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 중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지난 4일 기준 비트코인 ETF 발행사 중 세 번째로 높은 3만 3,27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18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 가량입니다.
ARKB보다 보유량이 높은 상품은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