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블록체인인 아발란체(AVAX)의 최근 네트워크 확장에는 밈코인(Memecoin), 웹3, 실물연계자산(RWA, Real World Assets) 상승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상화폐 정보 제공 서비스인 플립사이드 크립토(Flipside Cryto)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냈습니다.
플립사이드는 "지난해 4분기 동안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자체 밈코인이 온체인 활동을 확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22일의 일일 온체인 거래량은 640만 달러(약 85억 원)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12월 19일에도 630만 달러(약 84억 원)로 급증했습니다.
게임파이(GameFi) 활동도 급증해 10월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활성 사용자 수는 9,994명에서 40,497명으로 300%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월간 서브넷 트랜잭션 수는 10월 이후 36% 상승했으며, 1월에는 1,920만 건의 트랜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아발란체 서브넷의 웹3.0 게임인 디파이 킹덤도 일일 거래량 1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슈라프넬(Shrapnel)에게 추월당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아발란체의 RWA 은 시가총액은 10월과 2월 사이에 45% 가까이 상승하며 주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클의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유로코인(EUROC)은 지난 분기 총 8억 5,600만 달러(약 1조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였으며, RWA 거래량의 98%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다만, 아발란체의 RWA 생태계에 대한 공개 데이터는 제한적이라는 한계도 지적했습니다.
지난 7월, 아발란체는 아발란체 기반 RWA 인수를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7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플립사이드는 "강력한 유동성, 격화된 게임 경쟁, 주목할 만한 토큰 소각, 놀라울 정도로 탄탄한 RWA의 입지가 생태계가 번성하고 심지어 호황을 누리는 데 기여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플립사이드는 "아발란체 네트워크의 총 가치 고정(TVL)이 지난해 12월 말에 15억 달러(약 2조 원)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4분기에 두 배로 증가했고 이후 10억 달러(약 1.3조 원)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중 아발란체 네이티브 머니 마켓 프로토콜인 벤치파이낸스(Benqi)가 10월 중순 이후 약 250% 성장해 네트워크 TVL이 5억 5,000만 달러(7,335억 원)를 넘어서며 거의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인 디파이라마(DeFi Llama)는 아발란체에 대해 "최근 성장은 네트워크의 장기적인 하락세에 따른 것"이라며 "TVL이 2021년 12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92% 폭락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