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표준시(UTC) 기준 10월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텔레그램 사용자들이 대규모 서비스 장애를 보고했습니다.
이번 장애는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폴란드, 카자흐스탄,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 등 여러 국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용자들은 메시지 송수신과 연결 문제를 주된 불편 사항으로 보고했고, 수백 명의 사용자가 텔레그램 서버 연결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텔레그램상에서 지난 10월 2일에도 소규모 장애가 감지되었으며, 이번에는 더 많은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레딧에서도 사용자는 텔레그램의 서버 연결 문제를 언급하며, 일부 지역에서 메시지가 제대로 로드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장애는 텔레그램이 이전에도 경험했던 여러 차례의 서비스 중단 중 하나로, 지난 6월에도 1시간 28분 동안 대규모 장애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또한 4월에도 약 두 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된 적이 있습니다.
현재 텔레그램 CEO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는 프랑스에서 조사 중이며, 이번 장애와 관련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번 서비스 중단은 텔레그램의 서버 안정성에 대한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