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디지털 투자 그룹(NYDIG)의 글로벌 리서치 책임자인 그렉 치폴라로(Greg Cipolaro)는 현지 기준 11월 11일 발표에서 “비트코인은 이제 정치적 필수 자산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치폴라로는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는 것이 향후 재정적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비트코인을 무시하거나 간과하는 투자자들은 재정적 위험에 직면할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 84% 상승하여 약 8만2천 달러(약 1억1천만 원)에 도달하며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대통령 당선과 공화당의 선거 승리가 이러한 상승을 촉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화당은 상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하고, 하원에서도 일부 의석을 확보하여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치폴라로는 가상화폐 업계가 이제 정부의 최고 수준에서 자리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는 가상화폐와 블록체인이 주류 금융 시스템에 더 많이 수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2025년에는 주요 기관과 부서의 수장이 교체되며, 친가상화폐적인 법률과 규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고 예측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를 해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로빈후드(Robinhood)의 법률 책임자가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겐슬러 의장하에서 SEC는 여러 가상화폐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치폴라로는 새로운 리더십 아래에서 이러한 소송이 철회되거나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선거 이후 리더십의 변화는 보다 수용적인 규제 철학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SEC가 이러한 기업들과 합의를 모색하거나, 일부 소송을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철회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재무부 등 주요 기관의 수장이 교체되며, 이들이 친가상화폐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이 금융 시장에서 더욱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