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하기 위해 발행하기로 한 전환사채를 기존의 6억 달러(약 8,000억 원)에서 7억 달러(약 9,200억 원)로 확대했습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인 마이클 세일러가 창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연 0.625%의 금리의 전환형 선순위 채권 판매를 7억 달러로 상향 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또한 전환사채의 가격을 발표했는데, 환산율은 초기에는 주당 1,497.68달러(약 197만 원)입니다.
발표 후 현지기준 지난 5일 종가인 1,051.01달러(약 139만 원)와 비교하면 42.5%의 프리미엄이 붙어 있습니다.
수년간 비트코인을 사들여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축량은 현재 약 19만 3,000개로 현재 가격으로 약 130억 달러(약 17조 원) 상당입니다. 이는 일반 기업 중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비트코인 랠리에 힘입어 1,425달러(약 188만 원)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 다시 최고점을 경신한 후 11일 오전 11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6만 8,500달러(약 9,02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