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증권 거래소(LSE)는 현지시간으로 11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상장지수증권(ETN) 신청 접수를 오는 2분기부터 시작한다"라고 "ETN 상장 안내 자료의 지침에 따라 신청을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승인일은 현재는 미정입니다.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은 시장에 가상화폐 ETN 부문을 마련해 달라는 공인거래소(RIE)의 요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FCA에 따르면, 거래소는 금융시장에서 인증되거나 규제받는 신용기관과 투자 회사를 포함한 "전문적인 투자자"에게 상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FCA는 거래소들에게 "투자자들을 적절하게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통제가 마련되어 있는지 확인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상화폐 ETN이 영국 상장 체제의 일부인 지속적인 공시 및 투자설명서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FCA는 "거래소가 기관에 ETN을 제공할 수 있지만 위험으로 인해 개인 투자자에게는 알맞지 않다"며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가상화폐 ETN 판매는 여전히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규제 당국은 "사람들에게 가상화폐 자산이 고위험이며 대부분 보호받지 않는다는 것을 계속 상기시키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모든 돈을 잃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폐 ETN는 실제 자산으로 뒷받침되고 레버리지가 없어야 합니다.
거래소는 "가상화폐 ETN은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해야 하며,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에 의해 뒷받침되는 기초 자산의 시장 가격이나 가치 척도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거래소는 "기초 암호화폐 자산이 콜드월렛 등에 "전부" 아니면 "주로" 보관되어야 한다"며 "자산은 영국, 유럽연합, 스위스, 미국의 자금세탁 방지법의 적용을 받는 관리자가 보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와 달리 ETN은 자산 풀보다 발행인의 지원을 받는 공채로 ETN은 ETF의 완만한 대안으로 널리 여겨집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ETN은 "기초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부채 증권"으로 정의됩니다. ETN을 통해 투자자는 거래 시간 동안 가상화폐의 성과를 추적하는 증권 거래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