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의 전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는 자신이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합의를 철회하려는 요청을 제출했으나, 미국 당국은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살라메는 유죄 합의가 그의 파트너인 미셸 본드(Michelle Bond)에 대한 조사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루어졌다고 주장했으나, 본드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그의 철회 요청이 제기되었습니다.
미국 당국은 살라메의 합의 철회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박하고 있습니다.
살라메는 2023년 9월,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로 7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파트너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유죄를 인정했다고 주장했지만, 이후 본드에 대한 새로운 혐의가 공개되면서 자신의 입장이 뒤바뀌게 되었습니다.
살라메는 이러한 상황을 이유로 유죄 합의를 철회하려 했으나, 미국 검찰은 살라메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고 보고 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미국 당국은 살라메의 유죄 합의를 철회하는 것이 법적 절차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살라메의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는 그가 FTX와 관련된 복잡한 정치 자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적인 행동에 기반한 것으로, 당국은 그가 이를 명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유죄를 인정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FTX 사태와 관련된 법적 다툼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추가적인 법적 분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