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와 관련된 정보 공개 요청에 대해 "존재를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겠다"는 회신을 보냈습니다.
한 저널리스트가 정보 자유법(FOIA)에 따라 FBI에 요청한 것에 대해, FBI는 사토시가 "제3의 개인"이라는 암시와 함께, 해당 정보에 대한 응답을 거부했습니다.
저널리스트는 이를 기반으로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항소할 예정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신원에 대한 추측은 여전히 분분하지만, 지금까지 그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2008년 비트코인 백서가 발표된 이후,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일부는 비트코인 초기 기여자인 할 피니(Hal Finney)가 사토시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피니는 2014년에 사망했습니다.
과거 2018년에도 유사한 정보 요청이 FBI와 중앙정보국(CIA)에 제출되었으나, 그때도 기관들은 사토시에 대한 기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비트코인 커뮤니티와 규제 기관 사이에서 여전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사토시의 진정한 신원은 미궁 속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