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가 예상되면서, 비트코인 고래들이 대규모 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지 기준 11월 6일, 11개의 신규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 총 1,806개의 비트코인(BTC)이 인출되었으며, 이는 약 1억 3,200만 달러(약 1,780억 원)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세계 최대의 중앙화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하였으며,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인 룩온체인(Lookonchain)에 의해 포착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등 주요 경합주에서 승리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현지 기준 11월 6일 사상 최고가인 7만 5,000달러(약 1억100만 원)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러한 상승세가 선거 결과 이후의 변동성을 반영하며, 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약 1억800만 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비트파이넥스(Bitfinex) 분석가들은 옵션 시장의 구조와 공화당의 승리 가능성을 근거로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8만 달러(약 1억 1,208만 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은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7만 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하며 장기적인 가격 상승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와 탐욕 지수’는 70 이상을 유지하며 ‘탐욕’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강한 매수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가상화폐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 이후의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신중한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고래들의 대규모 매수는 시장의 상승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