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폐지를 촉구하는 주장에 동조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유타주 상원의원 마이크 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이 대통령의 요청에도 사임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비판하며, 연준의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리 상원의원은 “행정부는 대통령의 지휘 아래 있어야 한다. 연준은 헌법에서 벗어난 대표적인 사례이며, 이는 연준을 폐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머스크는 이러한 리 의원의 발언을 리트윗하며 연준 폐지 주장에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연준은 1913년 설립 이후 미국의 통화 정책을 주도해 왔으며, 그동안 미국 달러의 가치는 약 96% 하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통화 가치 하락은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법정화폐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 지지자들은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법정화폐가 통화 인플레이션과 가치 하락에 취약하다고 주장하며, 연준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국가 부채가 35조 달러(약 4경 7,000조 원)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일부 정치인과 금융 기관들은 연준의 통화 정책이 이러한 부채 증가와 통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주의 재무 책임자인 지미 패트로니스는 주 연금 기금이 비트코인에 투자하여 달러 가치 하락으로부터 소비자의 구매력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는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법안을 상정하며, 인플레이션과 구매력 하락을 주요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비판과 가상화폐를 통한 대안 모색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