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1월 8일 하루 동안 6,030만 달러(약 8,00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8월 6일 이후 94일 만에 가장 큰 일일 유입액입니다.
블랙록의 iShares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는 최근 7일 동안 총 8,430만 달러(약 1,1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였습니다.
같은 날, 피델리티(Fidelity)의 이더리움 펀드(FETH)는 1,840만 달러(약 2,400억 원), 반에크(VanEck)의 이더리움 펀드(ETHV)는 430만 달러(약 560억 원), 비트와이즈(Bitwise)의 이더리움 ETF(ETHW)는 340만 달러(약 440억 원)의 순유입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입은 이더리움(ETH) 가격이 3,000달러(약 4,000만 원)에 근접한 시점에 발생하였습니다.
이더리움은 최근 6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2,971달러(약 3,900만 원)까지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일일 순유입액이 10억 달러(약 13조 원)를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미국에 상장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중 약 82%의 자금 유입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과 함께 ETF로의 자금 유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가상화폐 시장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