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50회 이상 러시아를 방문했다는 정보가 유출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정보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서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독립 언론 'Important Stories'에 의해 보도되었습니다.
두로프는 이전에 러시아 방문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번 유출로 인해 그의 실제 방문 기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두로프의 개인정보 보안 문제를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두로프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부인해 왔지만, 실제로는 빈번하게 방문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그가 러시아 정부와의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의 주장과 상충되며, 텔레그램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습니다.
특히 두로프가 텔레그램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강조해 온 점에서 이번 사건은 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유출 사건은 두로프와 러시아 정부 간의 관계에 대한 의혹을 다시 한번 부각하고 있습니다.
두로프는 최근 프랑스에서 체포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러시아와의 거리를 강조해 왔지만, 유출된 방문 기록은 그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텔레그램 사용자들 사이에서 두로프의 리더십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