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 랩스(Terraform Labs)는 현지 기준 9월 19일 미국 델라웨어에서 파산 재조정 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청문회의 결과는 테라폼 랩스가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을지, 아니면 남은 자산을 청산하고 운영을 중단해야 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테라폼 랩스는 2022년 테라USD(UST)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연동성을 잃고 폭락한 이후 심각한 재정적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 사건은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초래했으며, 투자자들의 신뢰 상실과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으로 이어졌습니다.
2024년 1월 테라폼 랩스는 파산 신청을 하였고, 이후 복잡한 법적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테라폼 랩스는 SEC와의 45억 달러(약 6조 원) 벌금 합의 이후 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화폐 관련 플랫폼이 매각될 예정이며, 청산을 통해 최대한의 자금을 조달하여 남은 법적 의무를 이행하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