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은 인공지능(AI)도 가상화폐 지갑을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AI 시스템이 금융 관련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제안되었습니다.
암스트롱은 AI가 가상화폐 지갑을 통해 경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면, 더욱 자동화된 경제 환경이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코인베이스가 15,000달러(약 2,000만 원) 규모의 AI 관련 보조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나왔습니다.
암스트롱의 비전은 AI가 사람들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고 그 대가로 가상화폐를 받거나 지불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AI를 통해 간단한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데이터 분석 작업을 완료한 후, 즉시 가상화폐 지갑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온라인 작업 플랫폼, 예를 들어 아마존의 메커니컬 터크와 유사하지만, 더 자동화되고 간소화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코인베이스는 이와 관련된 개발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출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AI를 이용해 자동화된 지갑 거래를 수행할 수 있는 "봇"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AI가 금융 시스템에서 더욱 활발히 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