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에서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의장의 개인 이메일에 대한 접근 권한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겐슬러 의장의 개인 이메일이 공정한 변호를 위한 중요한 자료라고 주장하며, 2017년 이후의 모든 가상화폐 관련 문서를 포함한 이메일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SEC는 이러한 요청을 거부했으나, 코인베이스는 이를 재차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특히 겐슬러 의장이 MIT에서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의 이메일을 포함하여, 그의 가상화폐에 대한 입장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SEC는 이러한 요구가 과도하고 불필요하며, 민감한 내부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코인베이스는 법원에 이 문제를 제기하며, 이메일이 공개되지 않으면 SEC의 결정에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합니다.
SEC는 겐슬러 의장의 이메일이 개인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법적 의무가 없는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합니다.
이와 더불어, SEC는 이미 관련 문서들을 충분히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추가적인 자료 요구가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