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파운드 파이낸스(Compound Finance)는 프로토콜의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제안 064를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이전 제안 062에서 발생한 토큰 분배 버그를 해결하기 위한 것입니다.
제안 064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주요 지지자에는 CEO 로버트 레시너(Robert Leshner)와 유명 벤처 캐피털 회사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버그는 프로토콜 사용자들에게 잘못된 COMP 토큰을 분배하여 최대 7천만 달러 (약 900억 원) 상당의 손실을 초래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제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일부 커뮤니티 구성원들은 거버넌스 공격의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특정 소수의 큰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이 프로토콜의 결정에 과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거버넌스 시스템의 중앙 집중화 문제는 여러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문제입니다.
메이커다오(MakerDAO) 또한 최근 중앙집중화 시도를 거부하며,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모델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컴파운드 파이낸스는 이러한 거버넌스 공격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더 많은 사용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된 거버넌스 참여 도구와 제안 관리 시스템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DAO들이 겪은 문제와 해결책을 참고하여, 중앙 집중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향후 가상화폐 시장에서 컴파운드 파이낸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거버넌스 개선이 필수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