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증권위원회(BCSC)는 최근 리퀴트레이드(LiquiTrade)가 브리티시 컬럼비아에서 불법으로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했다고 판결했습니다.
리퀴트레이드는 케이맨 제도에 등록된 회사로, 2020년부터 LATOKEN이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을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 플랫폼은 캐나다 증권법에 따른 등록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파생상품 거래를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BCSC의 조사에 따르면, LATOKEN 사용자는 자산을 인출하거나 거래할 때 리퀴트레이드의 시스템을 통해서만 가능했으며, 이는 규제된 금융 서비스로 볼 수 없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독일의 금융 감독 당국인 바핀(BaFin) 역시 2022년에 LATOKEN을 조사한 결과, 이 플랫폼이 불법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리퀴트레이드는 BCSC의 청문회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모든 절차에서 통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BCSC는 현재 이 회사에 대한 제재를 결정 중이며, 여기에는 벌금 부과와 시장 퇴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 판결은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자들에게 중요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BCSC와 같은 규제 기관들은 앞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불법 활동을 더욱 강력히 단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리퀴트레이드의 사례는 다른 거래소들이 규제 준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운영 방식을 개선하도록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