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픈AI(OpenAI) 수석 과학자인 일리야 서츠케버(Ilya Sutskever)는 그의 인공지능 스타트업인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Safe Superintelligence Inc.)를 위해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모금했습니다.
이 회사는 5억 달러(약 6,600억 원)의 평가 가치를 받았으며, 이번 펀딩에는 NFDG, a16z, 세쿼이아(Sequoia), DST 글로벌(DST Global), 그리고 SV 엔젤(SV Angel)이 참여했습니다.
서츠케버는 오픈AI에서 '슈퍼 얼라인먼트(Super alignment)' 팀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인간의 지능을 능가하는 안전한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오픈AI와 앤트로픽(Anthropic)과 유사하게 AI 안전성을 중시하는 기업이지만, 이 회사는 하나의 슈퍼인텔리전스 모델 개발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슈퍼인텔리전스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I를 의미하며, 이는 유명 철학자 닉 보스트롬(Nick Bostrom)이 2014년 저서에서 예측한 개념입니다.
현재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10명의 직원만으로 운영되며, 연구와 개발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AI 연구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는 이번 자금으로 AI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현재 오픈AI의 챗GPT(ChatGPT)와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와 같은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슈퍼인텔리전스는 아직 실현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