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당국은 비트커넥트(BitConnect)와 연관된 직원 두 명을 납치하고 약 1억 2,500만 달러(약 1,640억 원)에 달하는 가상화폐를 강탈한 혐의로 샤일레시 바불랄 바트를 체포했습니다.
바트는 비트커넥트라는 가상화폐 플랫폼에 투자한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으며, 그 과정에서 비트코인 2,091개와 라이트코인 11,000개를 포함한 자금을 빼앗았습니다.
비트커넥트는 2016년에 시작된 가상화폐 플랫폼으로, 2018년에 약 24억 달러(약 3조 1,300억 원)의 피해를 입히며 무너졌습니다.
이 사건은 세계적인 폰지 사기로 밝혀졌으며, 창립자인 사티시 쿰바니는 미국과 인도에서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바트는 이러한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 범죄에 가담한 공범들에게 3,400만 달러(약 446억 원)를 지불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현재 인도 법 집행 기관은 바트의 범죄로부터 회수된 약 5,200만 달러(약 68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압류했으며, 추가적인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