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2024년 글로벌 가상화폐 채택 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인도 정부는 2022년 4월부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 30%의 세금과 1%의 원천징수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높은 세율에도 불구하고, 인도의 가상화폐 생태계는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도의 젊고 기술에 능숙한 인구와 블록체인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가에 기인합니다.
인도 가상화폐 거래소인 제브페이(ZebPay)의 최고운영책임자 라지 카르카라(Raj Karkara)는 현재의 세금 구조가 빈번한 거래를 저해할 수 있지만, 인도의 가상화폐 생태계는 여전히 활발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는 많은 거래소들이 원활한 법정화폐-가상화폐 전환 시스템을 제공하여 거래를 쉽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의 가상화폐 유튜버 아제이 카샤프(Ajay Kashyap)는 인도의 기술 친화적인 젊은 인구가 가상화폐 채택을 촉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약 1억 명의 인도인이 가상화폐를 보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마트폰의 보급, 저렴한 인터넷,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러한 채택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코인DCX(CoinDCX)의 공동 창립자 수밋 굽타(Sumit Gupta)는 인도의 가상화폐 생태계가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재의 잠재력을 완전히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는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와 세금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코인스위치(Coinswitch)의 사업 책임자 발라지 스리하리(Balaji Srihari)도 유사한 의견을 표명하며, 정책의 경직성이 거래자들의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앞으로 인도 정부의 움직임과 가상화폐 생태계의 역동성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