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최대 추출 가치(MEV) 봇 "jaredfromsubway.eth"가 더욱 정교해진 '샌드위치' 공격 전략을 통해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을 다시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봇은 2023년 초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후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으나, 8월 들어 새롭게 진화한 공격 기법으로 돌아왔습니다.
샌드위치 공격은 타겟 거래의 전후로 자신의 거래를 배치해 가격을 조작하고 이익을 챙기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최근 이 봇은 유니스왑 V3 풀에서 다중 거래를 실행하여 거래 비율을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유동성을 추가 및 제거하는 등 복잡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잡한 전술은 공격의 추적을 어렵게 만들어 대응이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봇은 8월 초 단 2주 만에 약 220만 달러(약 292억 원)를 벌어들였습니다.
샌드위치 공격의 거래량은 지난 한 달 동안 170억 달러(약 22조 6,200억 원)를 넘어섰으며, MEV 봇의 끊임없는 활동은 디파이 시장의 중요한 위협 요소로 부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