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상승은 2000년대 닷컴 붐 당시 시스코 시스템즈의 주가 상승과 비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시스코 시스템즈의 CEO였던 존 체임버스는 이번 열풍이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18일 "인공지능(AI) 혁명의 역동성은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과는 전혀 다른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현재 벤처 투자자로 활동하며 AI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체임버스는 엔비디아와 시스코 사이에 몇 가지 유사점이 있지만, AI 혁명의 변화 속도와 시장 규모는 과거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AI 시장은 인터넷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합친 것만큼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엔비디아가 시스코와 유사한 문제에 직면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조 3,350억 달러(약 4,056조 원)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제쳤습니다.
CFRA 리서치의 안젤로 지노 분석가는 "엔비디아는 향후 10년 동안 우리 문명에 가장 중요한 회사가 될 것이며, 이들의 반도체는 이 세기의 가장 중요한 발명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시어링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AI 열풍은 버블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결국 붕괴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