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인베스트가 인공지능(AI)에 대한 광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NYS:TSM)(ADR) 주식 약 530만달러(약 73억 원) 규모를 매입했습니다.
아크인베스트는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며 테슬라 상승론자인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입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는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상장지수펀드)(AMS:ARKW)에 TSMC 주식 3만 94주를 편입시킨 것으로 포착됐습니다.
총가치는 약 533만 달러(약 73억 6천만 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TSMC는 세계적으로 독점적 지위에 있는 3nm 웨이퍼의 가격을 5% 이상 인상하고, 내년에는 첨단 패키징 가격도 10~20% 올릴 예정으로 보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거대 기업인 애플(NAS:AAPL)과 엔비디아(NAS:NVDA) 등의 주요 고객이 2026년까지 TSMC의 모든 생산량을 이미 예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거래는 투자사 서스퀘하나가 TSMC 주식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면서 목표 주가를 180달러(약 25만 원)에서 200 달러(약 27만 6천 원)로 상향 조정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공지능 산업에 더불어 반도체 산업 내 경쟁구도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