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랩스(Ava Labs)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루이지 디오노리오 드메오(Luigi D’Onorio DeMeo)의 X 계정이 해킹되어, 밈코인 관련 피싱 링크를 게시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해킹된 계정은 포켓몬 테마의 밈코인인 피카(PIKA)와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며 사용자들을 유인했습니다.
디오노리오의 계정에서 공유된 링크들은 솔라나 기반 밈코인과 에어드롭을 가장한 피싱 사기 사이트로 이어져 많은 사용자가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밈코인 PIKA의 시가총액은 한때 38만 8,570달러(약 5억 1천만 원)에 달했으나, 사기성 포스트가 드러난 후 99% 이상 급락하여 현재는 3,289달러(약 430만 원)에 불과합니다.
해커들은 아바랩스가 에이브런치(AVAX) 토큰을 배포한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며, 사용자들의 가상화폐 지갑 연결을 유도했습니다.
또한 댓글을 차단해 경고 메시지를 막으려는 시도도 확인되었습니다.
아바랩스는 이 사건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으며, 해커들이 디오노리오의 계정을 어떻게 탈취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해킹 사례들이 올해 다수 발생했으며, 유명 인물들의 계정을 통해 가상화폐 사기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