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 지카(Horst Jicha)라는 인물이 가상화폐 사기 혐의로 기소된 후 전자 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카는 USI-Tech의 전 CEO로, 해당 회사를 통해 약 1억 8천만 달러(약 2,4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투자자들에게 사기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2023년 12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체포된 후 가택 연금을 받았으며, 법원은 그에게 500만 달러(약 680억 원) 보석금을 부과하고 전자 발찌를 착용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현지 기준 2024년 10월 4일 전자 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상태입니다.
검찰은 그의 도주를 빠르게 인지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했으며, 현재 당국은 그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그는 사기로 인해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 혐의로 다수의 소송에 연루되어 있으며,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2018년부터 미국 내 금융 규제 기관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해외로 도피한 바 있어, 미국 당국은 그의 도주를 막기 위해 국제 수배령을 내리고, 다양한 국가와 협력해 그의 체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업계에서의 규제 강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되었으며, 금융 전문가들은 이러한 불법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현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며, 지카의 도주가 가상화폐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