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비트코인 채굴 회사들인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라이엇 플랫폼즈(Riot Platforms), 클린스파크(CleanSpark)의 임원들은 비트코인 유권자 프로젝트(Bitcoin Voter Project)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비영리 단체는 유권자들에게 비트코인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의 정치적 참여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프로젝트는 약 500만 달러(약 70억 원)의 예산을 갖고 있으며, 특정 후보나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비당파적 접근 방식을 취합니다.
비트코인 유권자 프로젝트는 코인베이스(Coinbase)의 정치 행동 위원회(PAC)와는 달리 특정 후보를 지지할 수 없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비트코인과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련 법안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마라톤 디지털의 정부 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인 제이슨 브라우더(Jayson Browder)는 “우리는 유권자들을 식별하고, 그들과 소통하며, 교육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정치적 참여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이 미국 정치에 미치는 영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정책 결정 과정에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상화폐 옹호 단체들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