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조사관 잭XBT(ZachXBT)는 최근 북한 출신의 가상화폐 개발자 21명이 매달 50만 달러(약 6억 6천만 원)에 달하는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잭XBT에 따르면, 이 개발자들은 다양한 가상화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들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의 상당 부분은 북한 정부와의 연관성 속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북한이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외화를 벌어들이는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잭XBT는 해당 개발자들이 가상화폐 프로젝트에서 주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출신 개발자들이 해외 플랫폼을 통해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방식은 국제사회의 제재를 우회하는 효과를 발휘하며, 이들이 사용하는 가명과 암호화 기술로 인해 추적이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또한, 잭XBT는 이러한 활동이 북한 정부가 자금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활동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그 결과, 이 개발자들이 수익을 벌어들이는 방식과 규모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의 익명성과 국제적인 성격이 국가적 차원에서 어떻게 악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잭XBT는 이러한 개발자들의 활동이 계속해서 방치된다면, 북한은 더욱 많은 자금을 모을 수 있을 것이며, 이는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